[최적의 삶, 옵티멀 라이프] 스펙트럼 사고 2




이분법적 사고의 작동 방식 = 0 아니면 1, 컴퓨터의 방식

뇌가 이분법적 사고를 하는 이유는 뇌가 컴퓨터처럼 작동하기 때문이다.

컴퓨터가 받는 데이터 정보의 최소 단위는 비트(bit)이다.

비트는 이 분법인 0과 1로 이루어진다.

정보를 받을 때 0과 1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 예로 선과 악, 옳고 그름, 좋고 싫음, 이로움과 해로움과 같은 다양한 개념들이 있다.

이들은 동전의 양면처럼 반대로 나누어지는 데 이런 경우가 이분법적 사고이다.


실제로 뇌는 슈퍼 컴퓨터처럼 작동한다고 알려졌다.

2021년 영국 켄트 대학의 벤 굴트(Ben Goult) 박사는

기억에 관한 ‘메쉬코드(MeshCODE)’ 라는 새로운 이론을 발표했다.

뇌세포에는 탈린이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이 탈린으로 이루어진 메쉬코드 구조가 반도체처럼 작동한다는 것이 다.

뇌세포는 시냅스에서 탈린의 움직임에 따라 0과 1의 신호를 주고받는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 뇌가 실제 슈퍼 컴퓨터처럼 작동한다는 것을 알 려준다.


뇌의 시냅스에 존재하는 탈린(talin)이라는 단백질 분자는 메쉬코드(MeshCODE)라는 스위치 복합체를 형성한다.

기억을 저장할 때 컴퓨터처럼 이진법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하면서 0과 1을 표현한다.

이는 마치 컴퓨터 반도체 의 트랜지스터처럼 작동한다.

출처: The mechanical basis of memory-the MeshCODE Theory

; Benjamin T. Goult; Frontiers in Molecular Neuroscience, 2021.



스펙트럼 사고의 작동 방식 = 확률만이 있는 양자의 세계


그렇다면 확률적 사고인 스펙트럼 사고는 어떤 기전에서 만들어질까?

스펙트럼 사고를 통해 우리는 뇌의 다른 기전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바로 양자적 사고이다.

양자적 사고란 양자 역학이 적용되는 사고를 말한다.


양자는 눈에 보이지 않고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최소한의 에너지 단위 이다.

양자가 받는 정보는 비트가 아닌 큐비트(qubit)라고 한다.

큐비트는 확률로 이루어진다.

하나의 큐비트가 0과 1로 나뉘지 않고 0이 될 확률과 1이 될 확률을 동시에 가지는 것이다.



이처럼 양자가 여러 결과를 확률적으로 동시에 가지는 상태‘양자 중첩’이라고 한다.

양자 중첩은 한 가지 조건을 가진다.

바로 양자 중첩 상태는 양자가 관측되지 않아야 유지된다는 것이다.

양자 중첩에 대해서는 유명한 사고 실험인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있다.

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다.

“박스 안에 있는 고양이가 1시간 뒤에 죽을 확률이 50%이다.

1시간 뒤 고양이는 죽었을까, 살았을까?”



결과를 보지 못했다면,

고양이는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는 두 가지 상태가 모두 존재한다.

이것이 양자 중첩 상태이다.

양자 중첩 상태의 양자 는 파동 에너지로 양자가 존재하는 확률은 파동 함수로 표현된다.


그런데 양자가 관측되면 파동 함수는 붕괴하고

그 결과 양자의 파동 에너지가 입자로 변한다.

즉 확률적인 파동으로 존재하던 양자가 관측을 통해 입자로 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실험이 바로 ‘이중 슬릿’ 실험 이다.



‘이중 슬릿 실험’은

양자인 전자가 두 개의 구멍, 즉 두 개의 슬릿을 통과해서 그려지는 모양을 보는 연구이다.

전자를 관측하지 않으면 전자는 이중 슬릿을 통과할 때 여러 개의 줄무늬를 나타낸다(왼쪽).

즉 파동의 형태를 보인다.

반면에 우리가 전자의 움직임을 관측하면

전자는 이중 슬릿을 통과했을 때 단 두 개의 줄무늬만 나타낸다(오른쪽).

바로 입자로 작용한 것이다.

이처럼 관측에 따라서 전자는 파동이 되기도 하고 입자가 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던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이

눈에 보이는 거시 세계에서도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생체 분자에서도 이러한 이중 슬릿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밝혀졌다.

2020년 오스트리아 빈대학 연구에서

‘그라미시딘’이라는 생체 분자 를 통해 양자의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을 밝혔다.

이 말은 우리 몸의 생체 분자인 DNA나 세포, 즉 뇌에서도 이러한 양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 최근 미시 세계에서만 일어난다고 알려진 양자 현상이 거시 세계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2020년에는 276개의 원자, 15개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박테리아 생체 분자가 이중 슬릿 실험을 통과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스트리아 빈대 물리학과 교수팀은

박테리아에서 분리한 천연 항생물질인 ‘그라미시딘’ 분자를 이용해

입자와 파동의 이 중성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출처: Matter-wave interference of a native polypeptide; A. Shayeghi, P. Rieser et al.; Nature Communications, 2020.


다양한 변수를 최적의 조합으로 맞추는 무의식의 양자적 사고를 활용하라


어떻게 하면 뇌가 양자적 사고를 하게 할 수 있을까?

바로 무의식이다.

양자적 사고가 가능하려면 우선 관측되지 않은, 확률적 상태여야 한 다.

무의식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다.

즉 우리가 의식적으로 뇌를 관찰하지 않는 상태이다.

우리가 잠이 든 상태에서는 뇌가 관측하지 않은 상태가 되고

이 시간에 뇌는 확률적인 양자적 사고가 가능해진다.


실제로 무의식에서 양자 현상이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칼 융과 미국 물리학자인 빅터 맨스필드이다.

양자 의학을 연구한 의사인 강길전 박사님도 이러한 현상을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는 뇌과학자들도 뇌가 양자 컴퓨터와 같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무의식이 확률적인 양자적 사고를 한다는 사실은 꿈을 보면 알 수 있다.

현실은 하나의 세계를 반영하나

꿈은 무의식의 여러 소재를 다양하게 융합하여 매번 다양한 세계를 창조한다.

우리 뇌는 시냅스의 다양한 연결을 통해서 꿈속에서 새로운 장면들을 만든다.

꿈은 우리가 가진 정보들을 다양한 조합의 합, 즉 다양한 확률로 표현한다.

무의식의 양자적 사고를 활용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스펙트럼 사고이다.

확률에 의한 다양한 조합을 유연하고 통합적으로 분석하며

현재와 미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고려한다.

무의식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변수들을 최적의 조합으로 맞춘다.


그래서 나는 20년간의 연구와 경험 끝에

무의식의 양자적 사고가 최적의 삶을 선택할 때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분은 다양한 스펙트럼 사고에 대해 경험할 것이다.


**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자에는 고양이 한 마리와

청산가리가 든 유리병, 방사성 물질과 방사능 검출기, 망치가 들어있다.

밖에서는 상자 안을 볼 수 없다.

방사성 물질의 핵이 붕괴하면 방출되는 방사능을 탐지하여 망치가 유리병을 깬다.

그러면 고양이는 청산가리를 마시고 죽게 된다.

방사성 물질의 핵이 붕괴할 확률이 1시간 뒤 50%라면,

1시간 뒤 고양이는 죽었을까, 살았을까?


우리는 상자를 열어보지 않는 상태에서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다.

즉 관측하기 전에는 고양이가 죽거나 살아 있는 두 가지 상태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처럼 관측하지 않을 때 고양이가 죽거나 살아 있는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는 개념이 양자 중첩이다.

반면 상자를 열면 고양이는 죽었거나 살아 있는 상태 중 하나로 결정된다.


마음에서도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같은 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드라마를 보면 일반적으로 권선징악이나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짓는다.

그런데 어떤 작가는 시청자의 상상력에 맡기는 열린 결말을 낸다.

주인공이 죽었거나 살아 있을 수 있다.

사랑의 결실을 이루었거나 헤어졌을 수 있다.

내용이 전부 주인공의 꿈이었거나 현실이었을 수 있다.

우리는 아쉬움을 남긴 채 결말에 대해 다양한 상상을 한다.

결말을 알았다면 아쉬움과 기대가 해소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말을 알지 못하면 다양한 가능성이 영원히 존재한다.

우리는 결과를 보지 못했으므로 마음속에 다양한 확률로서 남는다.

다양한 가능성은 무의식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켜 우리에게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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