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삶, 옵티멀 라이프] 프롤로그 1




최고가 아닌 최적의 삶을 따라라


많은 사람이 최고를 추구한다. 영어로 표현하면 더 베스트(the best)이다.

최고의 아내, 최고의 남편, 최고의 부모, 최고의 명예, 최고의 부….

모두가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앞만 보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린다.

그러나 ‘최고’는 손에 잡힐 듯해도 잡히지 않는다.

최고의 목표를 추구하면 다른 소중한 걸 희생하게 된다.


나 역시 최고를 추구하며 살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제 최적의 삶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삶이라는 것을 안다.

최적의 삶, 옵티멀 라이프(optimal life)는

내려놓음과 통찰을 통해 삶에서 소중한 걸 지키는 삶이다.


최적의 삶에서 중요한 건 균형과 통찰이다.

균형은 소중한 것에 적절한 에너지를 올바르게 분배하는 것이다.

통찰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아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이 최적의 삶을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마다

나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며 최적의 길을 찾고자 했다.

최적의 삶을 살기 위해 내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인생의 기로에서 좋은 선택을 하는 일이었다.

이제부터 내가 최적의 삶을 깨닫기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알 수 없는 힘이 나를 최적의 길로 끌어당겼다


‘건축학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었던 나는 처음 넣은 수시 원서에 건축학과를 써넣었다.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해본 건 아니었지만 왠지 건축학과가 멋있어 보였다.

집의 도면을 그리고 만들어질 건축물을 상상 하는 게 재밌을 것 같기도 했다.

내가 살던 곳은 서울 강남의 빌딩 숲이 었는데, 등하굣길이 선릉역 근처였다.

그 길에는 유리벽으로 만들어진 포스코 건물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그 건물을 감명 깊게 마음에 담았던 것이

진로 선택에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

건축물의 아름다움에서 느낀 감동이 자연스럽게 진로 선택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런데 건축학과에서 떨어졌다는 발표가 나왔다.

수능 점수가 나오자 마자 어머니는 조심스럽게 의대를 권하셨다.

“여자가 공대 가면 힘들지 않니? 안정적인 의대가 좋지.”

나는 순순히 어머니의 말씀을 따랐다.


그러나 대학을 다니면서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만족스럽지 않았다.

공부를 열심히 하긴 했지만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 했다.

내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하니 재미가 없는 것은 당연했다.

마음속에서 ‘내가 원하는 길은 의사가 아니야.’라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사춘기 반항아처럼 어머니를 원망하기도 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찾기 시작한 것은 의과대학 본과 2학년이 된 이후였다.

의대처럼 진로가 명확한 길에 들어선 후에 새로운 길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고민은 길고도 깊었다. 결국 내가 찾은 답은 뇌였다.

나는 무의식, 기억, 인지 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기능이 무궁무진한 뇌를 평생 연구해도 흥미로울 것 같았다.

이번에는 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는 새로운 도전의 마음으로 외부 병원의 정신과를 택했다.

오직 마음속 목소리를 따라 주도적으로 한 결정이라

끝까지 해내겠다는 굳건한 의지가 있었다.

그러나 나의 인생 첫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정신과를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번아웃과 다시 찾아온 진로에 대한 고민이었다.

그러나 정말 그만둔 이유를 말하자면 복잡하고도 깊은 다양한 원인이 있었다.

정신과에 남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설명할 수 없는 무의식적 요인들이 나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심리학자나 뇌과학자의 길을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을 포기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많은 고민 끝에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가정의학과를 선택했다.


그러나 전문의 제도 안에서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의사가 되기는 어려웠다.

마음의 갈증은 점점 커졌다. 그 사이 전문의를 따고 결혼도 했다.

나는 남편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뇌과학 대학원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은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당시는 인공 지능 알파고도 나오기 전이라 뇌과학자의 구체적 진로를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내게는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할 책임도 있었다.

결국 뇌과학자의 길은 접고 말았지만,

의사로서 일하면서도 내 마음속에는 심리학과 뇌과학 에 대한 열망이 타오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운이 찾아왔다.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학문인 통합의학을 찾은 것이다.

통합의학은 여러 증상과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삶에서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학문이다.

육체적, 심리 사회적 요인들이 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고려하여 치료한다.

드디어 나의 길을 찾았다고 생각하여 통합의학에 10년 동안 매진했다.

몸과 마음의 증상이 겹겹이 쌓여 있는 환자들을 치유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그와 함께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하는 항산화 조성물을 개발했고 9개 특허를 출원하였다


그 사이 부산으로 삶의 터전을 바꾸는 계기가 있었다.

부산 기장에 새롭게 지어지는 리조트에서 웰니스 병원을 시작한 것이다.

빌딩 숲을 벗어나 바다라는 거대한 자연과 함께한 5년은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리조트 안에서 자연이 주는 치유 방법을 접하고,

자연 에너지를 받으며 내 무의식은 깊게 확장했다.

무의식 깊은 곳에서 영적으로 교감하는 과정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내 무의식과 영혼은 자유로워졌다.


나는 의학을 넘어 헬스 케어로 나아갔다.

심리학과 뇌과학에 대한 깊은 관심은 휴먼 브랜딩으로 향했다.

미래를 예측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돕는 동반자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인생길의 끊임없는 갈등은 통합의학에서 합쳐졌고 이제 헬스 케어와 휴먼 브랜딩으로 나뉘었다.

이 둘은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처럼 내 인생을 이끈다.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내 정체성은 설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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