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의 진화는 퀀텀 점프와 같이 성장의 도약을 이루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다음 에너지 상태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 과정을 벽을 부순다고도 표현해요.

처음에는 벽을 부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내 한계가 왔다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그 한계를 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아서

벽을 뚫으면 어떻게 될까요?

벽을 뚫으면 다음 차원의 세상이 열리게 되어요.

도약을 통해 성장한 내 자신을 보게 되죠.

중요한 것은 한번 벽을 깨기 시작하면

두 번째 벽을 깰 때는 훨씬 적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요.

관성이 생겨서

계속해서 벽을 부수게 되어요.

겹겹이 쌓여 있는 무의식 속의 벽을 깨게 되면

가장 깊은 곳에 숨겨진 나의 본질과 티플래닛을 만나게 되어요.

-이러한 변화를 가장 잘 보여준 예가 바로 영화 인셉션이다.

인셉션에는 무의식의 여러 층이 있어서 과거의 핵심 기억을 찾기 위해

주인공이 무의식의 여러 층을 통과하는 장면이 나온다.

결국 꿈의 주인공의 어린 시절 핵심 기억을 찾는다. (영화 인셉션)

제 인생에서 성격의 진화를 이룬 가장 강렬한 경험을 떠올리면,

바로 완벽주의를 깨부순 거에요.

완벽주의는 초등학교 때부터 나타났어요.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 완벽주의가 강화되었어요.

완벽하고자 하는 노력은 실제로 좋은 성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대학생 때까지 이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몸이 망가지고 정신이 지쳐 번 아웃의 가장 강력한 원인이었어요.

어느 날 더이상 완벽할 수 없는 경지에 올랐다는 느낌이 강하게 온 날이었어요.

정상에 올랐다는 느낌이 들었던 그 날,

저는 제가 오른 정상이 전혀 완벽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완벽함이 허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저는 이 완벽함을 모조리 부수게 되어요.

그리고 완벽함에서 무한한 우주의 세계로 들어서게 되어요.

제 티플래닛이 무의식에 있다는 것을 알고 20년을 탐험하고 나서

저는 제 티플래닛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어요.

저로서는 인생의 가장 큰 도약이었어요.

완벽함은 실패를 두려워해요.

그래서 강박이 생기죠.

하지만 성공과 실패는 과정이고, 성장을 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더이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어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무의식에서 나오는 생존 본능이에요.

이러한 두려움을 받아들이려면 내면의 성장과 변화가 필수적이에요.

바로 이것이 자존감을 만드는 원천이고,

회복 탄력성이고, 성장의 근원인 그릿(GRIT)이에요.

그리고, 이러한 성장은

티플래닛을 찾는 데 정말 중요한 단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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