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아난티에서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진료를 시작하면서
심리 상담과 휴먼 브랜드 컨설팅이
자연스럽게 시작되었어요.
대상은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환자들과
함께 꿈을 꾸고 앞으로 나아갈 직원들이었어요.

수십 명의 직원들 면담과 면접을 보며 느꼈던 것은
자신들이 어떤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는 이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는 거에요.

자신의 꿈과 재능이 무엇인지
물어봐 주는 어른도 없었다고 해요.
저도 이전에 그런 시기를 겪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하지만
사실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봐요.

저는 언제나 세 가지를 집중적으로 물었어요.
'당신의 꿈이 무엇인가요?'
'당신이 가진 전문적인 직업 외에
타고난 재능은 무엇인가요?'
'인공 지능 시대에 대체되지 않으려면
당신은 어떤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까요?'

두 질문도 많이 당황스러워 했지만
세 번째 질문은 더 이해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코로나가 지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오면서
이들은 제 뜻을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그들은 깊게 고민을 하고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그들의 성장 방향은
긍정적이었어요.

어느 날이었어요.
20대 환자 분이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아
오랫동안 상담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
휴먼 브랜드로서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더라구요.
그의 작품 전시회에서
저와 나눈 대화가 담긴 작품을 보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래, 나는 이 컨설팅 사업을
꼭 시작할거야.
세상에 빛을 주는 이 일은
그 무엇보다도
의미 있고 행복한 일이니까.
라고 말이죠.
”